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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랙데이이자 불금이네요! 오늘 짜장면 드실 분들 많으시려나요^^


블랙데이의 테마는 버리고! 불금 테마로 오늘은 요리를 해볼까합니다.

불금에는 술! 술하면 안주! 안주는 역시 고기안주!!

집에 꽁꽁 얼어있던 냉동삼겹살을 이용하여 제육볶음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냉동삼겹살은 생삼겹살에 비해 구워먹으면 누린내가 나서 먹기 싫어지죠!

그래서 양념으로 누린내를 커버칠 수 있는 제육볶음을 만들어볼꺼에요.


먼저 냉동삼겹살 제육볶음을 만들기전에 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께요~~

바로바로 냉동삼겹살 해동팁!!



냉동삼겹살 해동 방법을 알려드리면


1. 바람직한 냉동삼겹살 해동법은 물에 담가 해동! (고기 냄새 OUT!!)

2. 전날 냉장실에 넣어 자연해동!

3. 해동 후에도 누린내가 난다면 강한 양념으로 해결! (김치나 고추장 추천!)

4. 전자레인지에 해동했다면 물에 한 번 씻어줘야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냉동삼겹살을 물에 담가서 해동하면 육즙이 다 빠지지 않을까? 하면서 좀 망설였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육즙이 쉽게 빠지지도 않고 오히려 고기 냄새를 빼주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삼겹살로 요리할때에는 자연해동보다는 물에 담가서 해동을 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육볶음은 오늘처럼 불금이나 집에서 술 한잔할때에도 좋지만, 평소 저녁반찬거리로도 좋죠~

아이들이 있는 집은 청양고추를 빼고 너무 맵지않고 달달하게 만들어서 해먹고

어른들이 먹는다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넣어 매콤하게!


상추나 깻잎에 쌈싸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돼지고기 선호도 1위에 빛나는 제육볶음!

냉동삼겹살로 제대로 된 제육볶음 한번 만들어가보실까요?




채소들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추가할건 추가하고 뺄건 빼고!

저는 제육볶음에 깻잎 넣는걸 좋아하는데, 집에 깻잎이 떨어져서 있는 재료들로만 요리해봤어요^^


양념은 제가 적어드린대로 해주셔도 되는데, 조리하시면서 부족하다 싶은거 추가하셔도 됩니다.

색이 너무 붉지 않은 경우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시면 빨갛게 아주 맛깔나게 만들어진답니다!


재료

삼겹살 300g

배추(양배추) 4~5잎

대파 1/2대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당근 1/4개


양념재료

고추장 1/2숟갈

다진마늘 1숟갈

고춧가루 2숟갈

간장 3숟갈

설탕 1숟갈

참기름 1숟갈




채소준비를 하기전 미리 냉동삼겹살은 찬물에 담궈 해동해주세요.

해동이 되는 동안 채소를 썰어서 준비할거에요.

배추, 대파, 양파, 애호박, 당근은 고기와 비슷한 크기, 모양으로 썰어주시구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준비해주세요.




아! 그리고 파 뿌리 부분은 고추처럼 송송 썰어서 따로 준비해주세요.




썰어서 준비된 야채들은 이따 볶을 때 뭉쳐지지 않도록 볼에 넣어서 섞어주세요.

여기서 송송 썬 파는 따로 빼놓으셔야 됩니다!




해동이 된 삼겹살은 쌈싸먹기 좋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쇼타임 시작!!

달군팬에 삼겹살을 넣고 지글지글 볶아주세요.

여기서부터 이제 냄새가 퍼지면서 가족들의 코를 자극시켜주기 시작하죠!!




삼겹살이 80%정도 익었을 때 설탕 1숟갈을 넣어줍니다.

설탕을 먼저 넣는 이유는 양념의 맛을 조화롭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념의 가장 첫번째는 무조건 설탕이에요!

설탕을 넣고 센불에 설탕을 튀기듯 볶아주세요.




문제는 지금부터!

소중한 제육볶음이 탈 것 같다면 불을 끄는 것보다는 물을 반컵정도 넣어줍니다.

과감하게 넣어주세요.




물이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 반스푼 넣어주세요.

고추장은 너무 많이 넣을 경우 텁텁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한식인데 빠질 수 없죠? 다진마늘 1숟갈 투하!




제육볶음의 색깔과 매운맛을 담당해주는 고추가루를 크게 2숟갈 넣어주시구요~




간을 담당하는 간장 3숟갈을 넣어주시면 제육볶음 양념 완성!

물 반컵 넣은게 반으로 졸아들때까지 계속 끓여주세요.




어느정도 잘 졸아들었다면 준비한 채소들은 몽땅 투하해줍니다.




셰낏 셰낏~~

고기만 있을 때에는 양념이 과한가 싶지만 채소가 들어가니 딱 황금비율로 양념이 조절이 됩니다.

채소의 향과 어울어져 지금 우리집은 제육볶음향으로 뒤덮여졌습니다!




거의다 졸여지고 채소에도 양념이 잘 배였다면 송송 썰어둔 파뿌리 부분을 넣고 강불에 살짝만 볶아주세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불을 끈 후 참기름 한숟갈 넣고 한번 잘 뒤적거리면 냉동삼겹살 제육볶음 완성!




먹기좋게 그릇에 옮겨담고 상추까지 준비하면 제대로 된 제육볶음쌈이 된다구요~~~^^




양념이 잘 되어서 그런지 쌈장 없이도 상추 하나에 삼겹살 하나 올리고 채소들을 하나씩 올려서 싸먹었는데,

이런!!!! 밥도둑이 따로 있나?

이런!!!! 술도둑이 따로 있나?


오늘같은 불금~~~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뭐 먹지? 한다면

집에 냉동실을 열어 방치해둔 삼겹살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번요리에 못넣은 깻잎!!

깻잎이 집에 있으면 꼭 깻잎도 집어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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